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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글 연습 - 대통령이 바뀌면 나라가 바뀔까?

by 치스키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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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바뀌면 나라가 바뀔까?

 

곧 다가올 대선으로 대통령 후보의 행보들이 나날이 신문기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저마다 청사진을 내놓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나라가 바뀔까?

 

물론 군사정권 시대처럼 강압과 폭력을 앞세운다면 나라는 바뀔 것이다.

 

허나 민주주의 시대로 

 

5,000만 인구 중에 한 사람 바뀐다고 하여 나라가 변하는 건 너무 슬픈 일 아닌가.

 

나라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국민이 변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당들이 이름만 바꾸며 장기 집권하고 있다.

 

 양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선악구도와 흑백논리로 정치를 생각한다.

 

우리당이 선이며 상대당은 악이라는 기본 전제를 하기에 상대당의 의견은 반대를 하고 나선다.

 

정치에서는 선이며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자신의 이익에 어떤 정책이 더 이로운지 판단할 뿐이다.

 

정치의 흑백논리는 정치 발전 및 나라 발전을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흑백논리에 따르면 상대당은 잘못되었기에 무조건 반대를 할 수밖에 없어 좋은 정책이라던지 국민의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서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흑백논리로 가장 이익 보는 집단은 정치인들이다. 

 

흑 백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되니 지지자들은 손쉽게 한쪽을 선택하게 된다.

 

영/호남, 남/녀, 기성/신세대, 등 어느 한쪽만 잡으면 절반을 가져올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가

 

현재 우리나라는 많은 갈등으로 갈라져있다.

 

이렇게 나눠진 나라에서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나아진 나라가 될까?

 

좋은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합이 중요하다.

 

한 배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노를 젓는다며 배는 어느 곳으로도 나아가지 못하고 빙빙 돌뿐이다.

 

한 국가의 리더는 노의 방향을 한쪽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나라를 바꾸기 힘들다. 

 

그런 사람을 뽑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들이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진정한 리더를 찾기 위해 자신만의 눈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경계하고 감시해야 하는 대상은 태극기를 흔들거나 빨간 머리띠를 한 같은 국민이 아닌 정치인이다.

 

진보 대 보수가 아닌 정치인 대 국민으로 나눠야 한다.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로 힘을 얻었기에 더욱더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더 엄중한 잣대로 판단해야 한다.

 

선거기간에는 상대를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만 가득하고 정책에 대한 기사는 찾기가 힘들다.

 

상대 후보가 나쁜 놈이니 심판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뽑아달라는 후보들이 많다.

 

선거는 나쁜 사람을 벌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나쁜 사람을 벌하는 것은 사법기관에 맡기고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유권자는 유권자대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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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 전 어느날 써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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