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생존법] <신경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이 책은 제목 때문에 읽었던 책이다.

 

마크 맨슨이라는 비교적 젊은 파워블로거의 삶과 느낀 내용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 네이버 도서

 

평소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남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는 입장으로 이 책은 나에게 피곤한 삶에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읽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들어있지 않았다. 저자는 개인주의가 자리 잡은 미국 출신으로 개인주의라는 단어에 반감 있는 동아시아의 나라의 신경 수준과 동일하게 놓기는 어려웠을듯하다

 

하지만 해당 책에서는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고 새로 느꼈던 내용도 있었다.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내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니라도 내 책임이다'

 

'잘못은 과거 시제고 책임은 현재시제다. 잘못은 과거에서 선택한 거의 결과이며 책임은 지금 순간에 선택하는 것들의 결과이다'

 

고아로 태어난 것은 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내 책임이다.

경영진의 비리로 회사가 부도가 나서 실업자가 된 것도 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내 책임이다.

 

살아오면 내 잘못이 아닌 이유로 피해를 보는 경우에 책임을 회피하거나 억울함 상대를 비난하며 과거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저질러진 잘못이라는 과거는 종료되었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정리하고 해쳐나가는 것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