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생존법]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이 책은 회사 1층에 배치되어있던 도서코너에서 제목이 끌려 읽기 시작하였다.

 

지금 것 유교사회의 한국은 기존 세대의 길과 가르침을 그대로 받고 따르는 문화였으나 이에 반기를 든 세대가 있으니 바로 90년생들,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90년생이 온다 : 네이버 도서

 

확실히 지금의 신세대와 기성세대는 공통분모를 찾기 힘들다. 

 

학창 시절부터 한 단계 높은 교탁과 체벌로 다스리는 권위적인 선생님들에게 상하관계를 분명하게 교육받은 기성세대와 학생 인권을 중요시하며 개성을 존중받는 시대에서 교육받은 신세대는 서로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주 6일에 턱없이 낮은 임금과 인권으로 힘들었지만 높은 경제 성장률로 더 나아질 수 있는 희망과 낭만을 가질 수 있었던 격동기에 기성세대와 주 5일에 인간다운 삶과 자유로운 삶을 살 순 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불안으로 희망과 낭만을 사치로 생각하는 신세대는 서로가 탐탁지 않다.

 

전체주의 성격이 강한 기성세대에겐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한 신세대의 회식 거부의사는 당황스러우며 한편으로는 '요즘 것들'이라는 말이 나오게 한다.

 

누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이해하고 간격을 줄여나갔으면 한다.